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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수독오거서(책)62

그건, 사랑이었네(한비야) 국제 구호팀장으로 유명한 저자의 여러 경험담을 쓴 책. 이름부터 뭔가 간드러지고 멋있는 느낌을 풍긴다. 학창시절 첫사랑 이야기, 아프리카 오지 구호가서 있었던 일, 책 읽기 싫어하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는 책 목록 들을 말해주고 있다. 나도 좀처럼 책을 많이 읽지는 않지만, 저자가 추천해 준 책 몇권은 구입해서 읽고 있기도 하지 뿌듯하다. 특히 아프리카에 물이 없어서 생존에 위협이 되는 이야기와 악습(?)인 여자의 할례(여자 성기를 꿰맴)는 정말 충격적이었다. 우리나라도 잘살지도 못하면서 외국의 가난한 나라를 도와준다는게 이해가 안갔었지만, 저런 가난한 국가는 정말 당장 지금 도움이 없으면 하루라도 삶을 유지하기가 힘은 나라였던 것이다. 책을 읽고 모금해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 정도(지금은 다시 사그러 듦.. 2020. 12. 18.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신경숙) 을 먼저 재미있게 읽고난 후 작가의 다른 작품을 찾다가 제목이 길면서 먼가 의미있는 느낌이 들어서 선택했다. 이번 무대는 대학로 동숭동... 에서는 구로, 도림동 일대를 무대로 했었는데.. 동숭동, 도림동 전부 내가 살아본 곳들이라 더 친숙하게 느껴졌다. 두 작품 모두 배경이 익숙한 지라 마치 내가 주인공의 뒷 모습을 따라가며 그 공간들을 마치 데자뷰 현상이 일어난것 마냥 더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작가 후기에는 본인의 청춘시대에 느꼈던 마음들을 모국어로 한 작품을 창작하고 싶었다는 말을 하는데, 작가 특유의 여성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잘 표현한 것 같다. 한국판 작품 같은 느낌도 들었다. 이 작품은 군대 있을때 읽었던 책인데... 이런저런 많은 생각, 여운을 남겼던 책이다. 가까이 있는 모든것들, 죽음,.. 2020. 12. 17.
<지식프라임> 11명의 지식전달가가 전하는 명품지식 바이블(EBS) 예전에 EBS에서 지식e라는 5분 정도의 짧막한 동영상 시리즈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난다. 소재는 거의 무한대로 보면되고 인물, 사회, 과학, 심리 등 다방면의 내용을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었던것 같다. 따라서 이 책에서 대해서는 딱히 뭐라 쓸 내용은 없는것같다. 동영상을 보는 것도 좋을 것같군.. 그냥 읽다보면 자연스레 지적 소양이 쌓이는 느낌을 받게 될 테니... 교양인이 되어가는 느낌?ㅎㅎ 2020. 12. 16.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로렌 슬레이터)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관련 책을 찾던중 회사 도서관에 있어서 반갑게 득템한 책이다. 솔직히 읽으면서 기대한 것에 비해 별로였떤 내용이었다. 심리학 필독서라고 해서 꼭 읽어봐야겠따해서 읽었는데 내용이 심리학을 배우기에는 그다지 도움이 될것 같지 않다. 오히려 EBS 다큐프라임이나 지식e 시리즈가 더 재미있고 무언가 배웠다는 느깜을 받았으니까... 이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건 스키너라는 실존 인물이 연구를 위해 딸을 일명 '스키너 상자'라는 곳에 넣고 실험을 했다는 것인데 실제로 그런 반인륜적 행동(?)으로 사람들한테 비난을 받는다. 어떤 업적을 쌓는데 일반인들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실제로 그의 딸은 미국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다는데, 정말 어.. 2020.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