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수독오거서(책)62 이기는 대화(이서정) 일상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다 보면 서로 의견이 맞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살아온 환경, 성격적인 차이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대화에서 논쟁이 발생하는 이유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해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이런 책들이 알려주는 것들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뻔한 얘기들이지만, 실상 대화에 있어서는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다. 책 제목의 '이기는'의 의미는 상대를 굴복 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상대방의 얘기를 잘 들어주고 합의점을 도출해 내는 것이 핵심이라 하겠다. 남의 얘기를 들어준다는 것이 정말 나이들수록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누군가 그러더라... 나이가 들면 입을 닫고 지갑을 열라고. 내 얘기는 이제 그만하고 아랫사람들 얘기도 좀 들어보자. 확실히 젊은 .. 2020. 12. 11. 조조, 사람혁명(신동준) 나관중의 삼국지, 이문열이 쓴 10권짜리 책이군.. '유비'라는 캐릭터에 초점이 맞춰져 쓴 글이라는 느낌을 계속 받았으며 지금도 그렇게 기억하고 있다. 각설하고 삼국지를 읽으면서 '조조'라는 캐릭터에도 많은 매력을 느꼈기 때문에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손이 가게 되었다. '조조'는 사람을 다루는 용병술에 강한 인물인것 같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회생활, 인관관계 등의 문제에서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읽은지 오래되어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해 지침을 주는 책 같다. 2020. 12. 10. 데미안(헤르만 헤세) 책을 읽고나서 너무 시간이 흘러 감상문을 쓰는터라 주인공 이름이라던지 내용을 잊어버린게 많다. 사실 다 읽고 바로 쓰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쓰려다 보니 부담감 때문에 계쏙 미루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다. 제목 '데미안'은 책에 나오는 주인공의 친구, 의지할 수 있는(?) 구원자 같은 존재이다. 힘들고 위기 상황에 닥쳤을때 데미안이 해결해 주는 내용이었던 것같다. 단순히 도와주기만 하는 존재가 아닌, 인간이 성장을 하면서 롤 모델로 삼을 수 있는 그런 존재를 보여주려 한게 아닌가 사료된다. 더 잊기 전에 기억나는 것을 최대한 기록하였다. + 내용 추가를 더할 생각이다. 영화 가 생각난다. 2020. 12. 9. 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 1932년 作. 공상 과학 소설로 봐야 할듯 하다. 저 당시에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천리안 같은 능력이 무척 부럽고 존경스럽다. 나도 지금 이 시점에서 10년만이라도 멀리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싶군.. 과학이 엄청나게 발전하여 인간에게 괴로움, 고통 등 악이라고 치부되는 것들은 사전에 다 제거되버린 세상이 주 무대이다. 이러한 악들을 제거한 세상에서 살면 행복해 질거라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다. 태어날때부터 계급이 정해져서 태어나는 시험관 유리병 아기들. 알파/베타/감마 등의 계급을 부여받은 아기들은 계급에 맞게 살아간다. 그들은 자기의 계급에 맞게 살면서 불평하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위에서 아래를 통제하며 사회적 혼란을 애초에 없애는 것이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한다 해도 완벽한 세상은 없다... 2020. 12. 8. 이전 1 ··· 4 5 6 7 8 9 10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