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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수독오거서(책)62

아홉살 인생(위기철) MBC 느낌표! 선정도서. 글쓴이 이름이 어디선가 본 듯한 이름이었는데 어렸을때 즐겨 읽었떤 시리즈의 작가였다. 부담없이 읽은 책이라 이 책도 술술 잘 읽혀 하루만에 다 읽었다. 아홉살 주인공 여민이의 일상 생활을 재미있게 그려 놓은 책이다. 산동네 살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주요 스토리이며 글쓴이는 자신이 30대에 접어들면서 29살때의 여러 생각들을 9살에 빗대어 썼다고 한다. '9' 라는 숫자... 마지막을 의미하는 동시에 새로 시작해야 하는 부담감을 느끼게 한다는데...나도 19살, 29살 때 어른들이 소위 말하는 아홉수 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내년엔 벌써 39인데 ㅎㄷㄷ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구만... 아무튼 옛날 어렸을때의 추억을 상기시켜주는 구수한(?) 책이었다. 2020. 11. 25.
마시멜로 이야기(호아킴 엘런싱어) 아나운서 정지영이 옮김이로 하여 더 유명해진 책 같다. 내용이 부담없어 단번에 읽어버렸다. '마시멜로'라는 단순한 카라멜을 기회의 비용이라고 해야하나.. 성공을 위해 인내, 절제등으로 빗대어 표현했다. 주인공인 조나단 억만장자와 그의 운전수 찰스가 나누는 대화로 편하게 이해할수 있었다. 지금 한 순간의 욕구를 참지 못해 미래를 망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아야 하겠다.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어릴때부터의 모습을 드러내다보다. 한 교실 안에서 달콤한 캐러멜을 두고 선생님이 돌아올때까지 기다리라는 지시를 아이들에게 내린 후의 반응을 보는 실험이 기억난다. 끝까지 기다리는 아이와 참지못하고 먹어버리는 아이로 나뉘는데, 끝까지 기다리는 아이는 아마도 향후에도 이러한 절제심과 끈기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 2020. 11. 24.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조은수, 최영주) 옛날 우리나라 사람들이 살아온 모습들을 사진 찍어 놓은 듯이 그림을 그린 책이다. 각 주제별로 사람 살아가는 모습들을 그려 놓았다. 특히 최근에 본 영화 에서 나오는 '김홍도'와 '신윤복'의 그림이 가장 많았다. 우리나라에서 그림을 가장 잘 그리는 화가들이라 그런지 작품도 많고, 역시 세밀한 부분까지 잘 묘사해 놓은 것같다. 각 그림 한점에 재미있는 글로 그림을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이 되어 있다. 예나 지금이나 남/여 사람의 주제는 끝이 없는듯 하다. 2020. 11. 23.
진주귀고리 소녀(트레이시 슈발리에) 15~16c 네덜란드 화가 베르메르와 그가 부린 하녀 '그리트'의 이야기. 별로 유명하지 않은 화가이지만 작품에서는 나름 개성이 있는 캐릭터이다. 저번에 읽은 '달과6펜스'에서도 나오는 화가도 완전 괴짜였는데... 주인공 '그리트'와 남자 vs 여자, 주인과 하녀, 모델과 화가로 표현하고 있다. 책 중간중간에 그의 작품이 나와있는데 그것들과 이야기 전개와 잘 맞아 떨어져 실화 같은 느낌을 준다. 물론 사실적 부분도 있지만 나머지는 소설의 허구성이라 해야되나? 아무튼 중간중간 나오는 그림들은 또다른 눈요깃거리가 된다. 단연 돋보이는 작품은 표지모델인 '진주귀고리소녀' 또 다른 라고들 한다는데 큰 눈을 가진 이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다. 영화로도 상영되었던 것같다.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으로 나왔던것같다. 2020.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