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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수독오거서(책)62

좁은문(앙드레 지드) 한 여자의 종교적 귀의(?)라고 해야되나... 내용은 굉장히 따분했던 것같다. 내가 작가의 의도를 잘 파악 못한 것 같기도 하고... 작가가 남자임을 감안하면 어떻게 여자의 내면 심리를 심도있게 잘 표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 여자와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는데 여자의 동생이 그 남자를 좋아하는 것을 눈치 챈 언니는 그때부터 남자를 멀리하고 괴로워 하다가 죽게되는 비극적인 내용이었다. 사실 왜 저렇게 살까? 답답한 인간이구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아마도 작가는 일반 사람이 생각치 못하는 어떤 고결하고 숭고한 정신을 표현한게 아닌가 싶다. 2020. 12. 22.
인간관계론(데일 카네기) 성경책 다음으로 전세계에 가장 많이 팔린책이라고 한다. 우리에게도 유명한 '강철왕 카네기' 가 자신이 살아오면서 체득한 인간관계의 비법(?)을 일화를 통해 풀어나간다. 사실 읽다보면 뻔한 내용이라 할 수 있겠지만, 머리속으로 알기만 하는것과 아는 것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은 정말 천지 차이인 것이다. 요즘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는 건데 인간관계를 좋게 한다는게 여간 쉬운게 아님을 느낀다. 술술 잘 읽히는 책이라 한번쯤 다시 읽어서 머리가 아닌 몸으로 체득화 시키면 좋을 것같다. 다 읽은 책 또 일기 쉽지 않은데 말이야..ㅠ 2020. 12. 21.
키친(요시모토 바나나) 작가 이름이 특이하다. '바나나' 다른 책을 읽고 있는데 지인이 재미 있다고 해서 읽게 되었다. 책 사이즈도 일반책들 보다 작아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키친', '만월', '달빛그림자' 3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에서는 할머니를 여의고 혈육이라곤 남지 않은 '미카케'와 '에리코'(어머니: 원래는 아버지, 성전환으로 엄마가 됨) 와 살고 있는 '유이치'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이야기이다. 역시 사고로 남자친구를 잃은 주인공과 남친 동생이 서로의 아품을 치료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렇듯 작품 후기에서도 작가의 주 관점이 '서로의 상처 깁기' 라 하는데 작품에서 상처입은 자들의 심정 표현등을 잘 묘사하고 치유해 가는 모습을 잘 표현한것 같다. 일본의 예술 작품들을 보면 대체로 죽는 사람들 얘기가 .. 2020. 12. 21.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박종호) 의사 출신인 글쓴이가 클래식을 좋아해서 '풍월당'이라는 클래식 가게(음반)를 개장하여 풀어나가는 이야기. 클래식에 굉장히 해박하고, 대표적인 유명 작곡가와 작품들을 설명해준다. 이 책을 읽을 당시에 나 또한 바이올린을 켜고 있어서 그런지 바이올린 관련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라고 악마의 기교를 부릴 정도로 괴가한 연주법을 구사한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의 바이올린이 제노바 시청에서 보관하고 있는데 그를 계승하는 우승자에게만 수상 공연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바이올린은 값으로 책정할수 없을 만큼 가치를 지닐듯 하다. 나도 한번 켜보고 싶네 ㅎㅎㅎ 이외에 유명한 베토벤, 모짜르트 등등 노래는 들어 봣는데 제목을 모른다거나 노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쉽게 되어 있다. 나중에 여건이 되면 방문하여.. 2020.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