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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수독오거서(책)

이기는 대화(이서정)

by 성골출신 2020. 12. 11.

일상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다 보면 서로 의견이 맞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살아온 환경, 성격적인 차이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대화에서 논쟁이 발생하는 이유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해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이런 책들이 알려주는 것들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뻔한 얘기들이지만, 실상 대화에 있어서는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다. 책 제목의 '이기는'의 의미는 상대를 굴복 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상대방의 얘기를 잘 들어주고 합의점을 도출해 내는 것이 핵심이라 하겠다. 남의 얘기를 들어준다는 것이 정말 나이들수록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누군가 그러더라... 나이가 들면 입을 닫고 지갑을 열라고. 내 얘기는 이제 그만하고 아랫사람들 얘기도 좀 들어보자.

확실히 젊은 사람들 얘기를 듣다보면 기발하다던지 참신한 소재거리들이 많다.

이제는 좀 식상한(?) 나의 연식이나 동년배들이 모르는 재미를 느낄수 있다.

라떼는 말이야~ 요즘 90년대생들한테는 먹히지도 않는다.

 

화술에 관심이 많고 말을 잘하고 싶어서 이런류의 책들을 즐겨보는데 어째 말빨이 확 향상되는것 같지가 않넴...ㅠ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문구를 적어본다.

<상대가 알 만한 범위 내에서 질문하는 것은 결례가 아니라 상대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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