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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수독오거서(책)62

가시고기(조장인) 고2 때였나? 베스트 셀러였던 책으로 기억된다. 뒤늦게 읽은 책이지만 다시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 백혈병 환자 아들을 둔 아빠가 자식을 위해 자신의 모든 신체 일부(?) 등을 주고 가는 마음 아픈 이야기... 감정에 메말라 있던 나의 심금을 울리게 한 책이다. 2020. 10. 26.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류) 쌩덱쥐베리 "어린왕자"와 비슷한 류의 책이라고나 할까? 자아실현 하는 과정의 기록이라고 해야 할까? 철학점 개념이 들어가면 왠지 낯설어지고 난해해지는 느낌이 든다. 책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구절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야 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무언가에 열중하여 그 방면에서 최고가 될때까지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2020. 10. 16.
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프랑스 천재 작가라고 불리는 저자의 책입니다. 진짜 이름인가 싶을정도로 이름부터 특이한데 책 내용도 참 기발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개미"라는 장편 소설을 완결 후, 이야기를 빠르게 지어내는 능력을 유지하고 싶어서 저녁에 한시간씩 할애하여 단편소설을 썼다고 하네요. 단편식으로 되어 있어 지루하지도 않고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총 18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 앞부분을 읽으면서 무슨 내용인가 감이 안잡혔는데, 상상력을 동원해서 읽다보면 기존의 책들과는 색다르다는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이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조종" 편은 왼손이 반란을 일으키는 내용이었는데 ~ 해설을 보니 나름 심오한 내용이었습니다. 역시 작가들은 천재성이 다분한가 봅니다. 2020. 10. 14.
호밀밭의 파수꾼(J.D 샐린저) 고등학생때 이라는 책에 단편으로 소개되있던 내용이 문득 기억이 나네요. 제목이 낯이 익어 전문을 다 읽게 되었습니다. 영미 100대 소설로 선정된 책으로, 부유한 계층에서 살던 주인공이 학교 기숙사를 퇴학 당하고 3일동안 뉴욕 뒷골목(술집, 호텔, 클럽 등)을 방황하다 다시 정신 차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내용입니다.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과정에서 방황하는 10대들의 모습(비속어 사용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부분이 돋보입니다. 나도 참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청소년때(흔히 말하는 중2병) 사춘기를 보내면서 반항하고 일탈(?)을 꿈꿨던 것같다. "호밀밭의 파수꾼" 이라는 뜻은... 2020.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