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름이 특이하다. '바나나'
다른 책을 읽고 있는데 지인이 재미 있다고 해서 읽게 되었다. 책 사이즈도 일반책들 보다 작아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키친', '만월', '달빛그림자' 3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키친>에서는 할머니를 여의고 혈육이라곤 남지 않은 '미카케'와 '에리코'(어머니: 원래는 아버지, 성전환으로 엄마가 됨) 와 살고 있는 '유이치'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이야기이다.
<달빛그림자> 역시 사고로 남자친구를 잃은 주인공과 남친 동생이 서로의 아품을 치료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렇듯 작품 후기에서도 작가의 주 관점이 '서로의 상처 깁기' 라 하는데 작품에서 상처입은 자들의 심정 표현등을 잘 묘사하고 치유해 가는 모습을 잘 표현한것 같다.
일본의 예술 작품들을 보면 대체로 죽는 사람들 얘기가 많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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