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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생텍쥐베리) 어렸을 적 읽은것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하다.. 이해를 못해서 그런지 다시 읽언본 지금도 결론을 못내리고 있다. 제목만 보면 '어린왕자와 여우'가 나오는 것을 생각하지만 정작 둘의 대화는 몇마디 주고 받은게 없다. '서로에게 길들여진다' 라는 의미가 처음에는 무엇인지 잘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갑자기 김춘수의 "꽃" 이라는 시가 떠오른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고 싶다' 서로에 의미를 주고 길들여진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인것 같다. 여우와 어린왕자의 관계처럼 누군가에게 길들여진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2020. 12. 1.
도련님(나쓰메 소세끼) 어릴적부터 말썽이 많던 주인공. 부모님 조차 포기를 해버리고 형과는 매일 다툼이 끊이질 않고... '기요' 라는 식모에게만 예쁨받는다. 부모님을 여의고 형에게 남은 유산의 조금을 받고 뿔뿔이 헤어진다. '기요'와도 헤어진 주인공은 공부를 하여 수학교사가 된 후 촌구석에 발령받는다. 여기서 부조리를 보며 결국 마음 맞는 교사와 해고(?) 당한다. 사직서를 낸것으로 기억하는데... 스스로도 거기 있기를 싫어하던 터라 아쉬움 없이 도쿄로 돌아온다. 주인공을 보니 꼭 나와 닮은 캐릭터라는 느낌을 읽는 내내 느꼈다. 현실 세계에서 여러 제약에 얽메여 자신의 생각, 행동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주인공 도련님 처럼 우직하고 정의감 있는 사람이 사회에서 추대 받지 못하는게 현실인것 같다. 가끔 쫄보같은 내.. 2020. 11. 26.
아홉살 인생(위기철) MBC 느낌표! 선정도서. 글쓴이 이름이 어디선가 본 듯한 이름이었는데 어렸을때 즐겨 읽었떤 시리즈의 작가였다. 부담없이 읽은 책이라 이 책도 술술 잘 읽혀 하루만에 다 읽었다. 아홉살 주인공 여민이의 일상 생활을 재미있게 그려 놓은 책이다. 산동네 살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주요 스토리이며 글쓴이는 자신이 30대에 접어들면서 29살때의 여러 생각들을 9살에 빗대어 썼다고 한다. '9' 라는 숫자... 마지막을 의미하는 동시에 새로 시작해야 하는 부담감을 느끼게 한다는데...나도 19살, 29살 때 어른들이 소위 말하는 아홉수 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내년엔 벌써 39인데 ㅎㄷㄷ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구만... 아무튼 옛날 어렸을때의 추억을 상기시켜주는 구수한(?) 책이었다. 2020. 11. 25.
1837 TWG (BLACK TEA) 홍차 + 버뮤다삼각지대의 베리류 +꽃향기를 더한 블렌딩차 투썸플레이스에 판다고 함 'TWG TEA'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명품 차(茶) 브랜드로, 매년 전세계 다원(차 재배지)에서 수확한 최상급 찻잎으로 제품을 만들어 마니아 층이 매우 두터운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도 5성급 호텔과 백화점 명품관 등 일부 한정된 공간에서만 판매한다. 투썸플레이스에서 선보이는 TWG TEA는 총 5종이다. 홍차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허브차인 '카모마일', '1837블랙티' 등이다. 특히 TWG TEA 대표 제품인 '1837블랙티'는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재배한 베리(berry)류를 배합해 홍차의 은은한 향과 딸기를 연상케 하는 뒷맛이 특징이다. 2020.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