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이 작가의 작품을 보고 열광하는 이유가 다 있었다. 이 책은 군생활시절 읽었던 책이다. 주인공 '와타나베'의 사랑에서 겪는 갈당, 삼각관계, 방황 등 독자들이라면 흔히들 겪어보았음직한 일들을 잘 묘사하고 사건들을 자연스럽게 전개해 나간다. 야릇한(?) 부분도 많이 나오는데 이런 부분 조차도 작가는 삶의 한 부분의 일로서 자연히 표현시킨다. '나오코'의 죽음, 미도리와의 사랑, 레이코씨와의 색다른 만남.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정말 옥의티가 없을 정도로 멋진 작품이었던것같다. 다 읽고 난 후 작품해설의 분량도 꽤 된다. 걸작이라 그런지 읽고나서 참 많은 여운이 남는다. 책에 나오는 미도리 같은 연인을 만나고 싶다.
'남아수독오거서(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조은수, 최영주) (0) | 2020.11.23 |
---|---|
진주귀고리 소녀(트레이시 슈발리에) (0) | 2020.11.20 |
파우스트(요한 볼프강 폰 괴테) (0) | 2020.11.18 |
코카콜라의 진실(북@북스) (0) | 2020.11.17 |
아침형 인간(사이쇼히로시) (0) | 2020.1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