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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수독오거서(책)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요한 볼프강 폰 괴테)

by 성골출신 2020. 10. 28.

이름 부터 장대한 스케일이 느껴진다... 괴테(괴팍할 것 같다;;;)

독일 고전주의 대표자라고 하며, 자기 체험을 바탕으로 한 고백과 참회의 작품을 주로 썼다고 한다.

작가의 이 책말고 대표작인 "파우스트" 라는 책도 있는데 이건 정말 읽으면서도 너무 난해해서(이해력이 딸려서 콜록;;) 괴로웠던(?) 기억이 난다. 저것도 언제 한번 다시 읽어봐야되는데, 한번 읽은 책은 다시 읽기 싫단 말이지...

 

주인공 베르테르는 로테라는 여자를 열렬히 사랑하지만 그녀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실의에 빠져 끝내 권총 자살을 하게 된다. 그 당시 작품이 유명해 지면서 베르테르에 공감한 젊은이들이 따라서 자살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났다고 한다. 일부 유럽 지역에서는 책 발간이 중단되는 일까지 생길정도라고...

 

사랑한다면 베르테르 처럼~ 사랑한다면 토토(영화 시네마천국 주인공)처럼~

남녀간의 사랑을 논한다면 이 책과 저 영화를 꼭 볼 수 있도록 한다.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는 심장을 가진 저들이 참 놀랍고 대단하다. 아쉽게도 두 작품 모두 해피엔딩이 아리나 마음 한구석에 씁쓸한 여운을 준다. 아니 그 점이 오히려 작품성을 더 높인것 일지도 모르겠다....

 

+ <베르테르 효과>라고 자신이 좋아하던 인물이나 모델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자살을 시도하게 되는 현상이라고 하는데 상대에 대한 정말 미칠듯한(?) 사랑을 해야 저럴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과연 이런 사랑을 해보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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