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1 어린왕자(생텍쥐베리) 어렸을 적 읽은것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하다.. 이해를 못해서 그런지 다시 읽언본 지금도 결론을 못내리고 있다. 제목만 보면 '어린왕자와 여우'가 나오는 것을 생각하지만 정작 둘의 대화는 몇마디 주고 받은게 없다. '서로에게 길들여진다' 라는 의미가 처음에는 무엇인지 잘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갑자기 김춘수의 "꽃" 이라는 시가 떠오른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고 싶다' 서로에 의미를 주고 길들여진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인것 같다. 여우와 어린왕자의 관계처럼 누군가에게 길들여진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2020. 12. 1. 이전 1 다음